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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현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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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진스님 인사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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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모두 작은것이 아름다울 수 있고 공감하고 함께 즐거워하고
때로는 상처를 위로 받을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.

보현암에는 "하 루 헌"이라는 현판이 있습니다.
집이 작고 누추해서 붙인 이름인데 어찌 좁은 집일가보냐 (何 陋 軒 ) 란 뜻입니다
고문진보에서 온 말로 비록 집은 작고 누추하지만 영혼은 깨어있자는 뜻으로 지었답니다.

우리들은 오탁악세의 구조적 갈등 속에서 상대적 빈곤.계층 , 지역. 종교간의 갈등 등
가치관의 혼란 속에서 살아 가고 있습니다.

이러한 현실앞에서
나는 누구인가 무엇으로 사는가 어떻게 살것인가 ?

항상 양심에 채찍질 하면서 깨어 있는 모습으로 살고 싶답니다.
작은것이 아름답다는 말처럼 오늘의 삶을 희망을 안고 살아갈수 있기를 바라면서...

보현암은 이념과 종교 어떠한 것에 관계 없이... 순수한 사람들이 오가는 곳이며
우리들 삶 속에서 비록 가진것은 없어도 보람과 정직. 성실로 살아가면서
바쁜 나날 속에서도 조금느리게 여유있게 천천히...
소박하고 진솔하게 사는 사람들이 잠시 쉬어가는 절(암자)이 되기를 희망합니다.

우리 모두 작은것이 아름다울 수 있고 공감하고 함께 즐거워하고
때로는 상처를 위로 받을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.

구류 중생이 함께 서로 화경존중하며 어떠한 명분으로도 헤치지 않고
더불어사는 삶이 되기를 기원하면서..

보현암을 찾으시는 모든 분들이여! 날마다 좋은날만 되시길 진심 축원 드립니다.

지곡 (선진) 합장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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